브루나이 여행 3일차 3편. 타섹 메림본, Oil and Gas Discovery Centre

English : https://manilapark.blogspot.com/2020/01/the-3nd-day-in-brunei-3-tasek-merimbun.html

 

이번엔 장거리 운전을 합니다. 브루나이 중부의 타섹 메림본으로 가야되거든요.

가는길의 도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 아니라서 그런듯 합니다..

한참 걸려서 도착을 합니다. 분명히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다 증발해 버린거 같군요.;

 

Google 지도

 

진짜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외진 곳에 있는... 역사공원? 입니다.

낮인데도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물 색깔이 시커멓습니다;;

호수 중앙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있어서 한 번 건너가 봅니다.

다리 상태가 심각합니다; 더 가고 싶었는데 혹시나 물에 빠지면 물고기 밥이 될 거 같아서 무리하지 않고

 

후퇴합니다. 

하늘만 보면 참 아름다운데 물 밑을 보면 물이 시커먼게 깊이가 가늠조차 안됩니다. 쌔~ 하더군요

요 정도로 짧게 마치고 이제 브루나이 서부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서부로 가기 위해서 매우 외진길을 택했는데 길이 좋지 않습니다. 사진을 모두 찍은건 아닌데

차가 세단인데 도로 파인게 심각해서 차 바닥을 긁기도 했습니다. 핸드폰 신호도 안터지고 사람도 없어요;

앞에 보이는 도로는 양반입니다. 차에 기름도 떨어지는 중이라서 엄청나게 긴장을 하고 운전을 합니다.

도로에 차가 없어요.. 여기서 퍼지면 재난구조 요청도 못합니다;

드디어 고속도로가 있는 도로로 나왔습니다. 이제 살았네요.

저 뒤로 유류고가 보입니다.  이 곳은 브루나이의 세리아 지역입니다.

 

Google 지도

이른 저녁을 해결합니다.

이곳은 박물관 입니다. 브루나이의 오일, 가스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입니다.

Oil and Gas Discovery Centre

Google 지도

내부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네요.

Oil and Gas Discovery Centre

박물관을 떠나서 어딘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갑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저기 제 앞에 차가 보이네요.